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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자동차 부품업체의 상표를 도용한
이른바 '짝퉁' 제품을 만들어 수출한 업체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한국산 자동차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이용해 현지 부품 거래대행사와 사전 공모해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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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에
관세청 소속 수사관들이 들이 닥칩니다.
이 업체 창고에는 국내 유명 자동차부품업체의
상표를 도용한 이른바 짝퉁 제품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수출하기 위해 대기 중인 제품들로
모두 10만여 점, 정품 가격으로는
시가 30억원에 이릅니다.
◀SYN▶대구본부세관 수사관
"리비아라고 돼 있네요. 오더를 받아놓고
만든 거죠? (네, 네)"
C.G)
부품 포장 상자 겉면에 유명 자동차
부품업체의 브랜드명과 비슷한 이름을 붙여
한국산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수출국 현지 부품 거래 대행업체와 공모해
정품 수출 가격의 2~30%로 제품 가격을 낮췄습니다.
이렇게 지난 2019년 말부터 1년 동안 리비아와 알제리 등에 팔린 짝퉁 제품 갯수만
5만여개 입니다.
이 업체는 중국에서 제조한 또다른 짝퉁 제품은 부산항을 통해 들여온 뒤 수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김진성 주무관/대구본부세관 조사과
"중국에서 부산을 통해서 들어오면 부산에서 선적을 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봤을 때는 부산에서 물건이 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출국항이 부산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적발된 업체는 유사 브랜드를 중동 현지에서 상표로 등록하고 우리나라 특허청에도 상표 등록신청을 해 합법화하려고 시도했지만 유사상표로 거부돼 무산됐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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