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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코로나19가 대구와 경북에서도
다시 대유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은 물론
지역을 넘나드는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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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4명과 교사,
학생 가족 등 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 교사는 경산지역 교회에 다녔고
역학조사 결과 교사 배우자와 신도 2명 등
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대구의 또 다른 중학교 학생으로 드러났습니다. [C.G]
학교 2곳과 교회 1곳의 연쇄감염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서구 사우나 관련 5명,
수성구 체육시설 관련 1명 등
0시 기준 확진자 24명이 추가됐습니다.
경산에서는 교회뿐 아니라 어린이집 원생 1명,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편의점 업주 1명까지
6명이 확진됐습니다.
구미에서는 이틀 전 첫 확진자가 나온
어린이집에서 원생 3명과 교사 2명,
교사 자녀 2명 등 7명이 나왔습니다.
경주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경산과 경남, 울산 등 모두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습니다.
0시 기준 경북 확진자는 8개 시·군에서 23명이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이동량 증가로
지역 간 전파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이
늘고 있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INT▶최은정 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를 일찍 받지 않아서 확진돼 감염되는 부분이 경북권에서 좀 있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의심되면 바로바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가서 (검사받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하루 700명
안팎을 기록하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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