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 대부분의
재산이 일 년 사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 사항에
따르면 대구·경북 25명의 의원 평균 재산은
21억 6천여만 원으로 1년 사이
약 2억 3천만 원 늘었습니다.
주호영 의원이 8억 7천만 원 늘어난
44억여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곽상도 의원으로 5억 원 늘어난
43억여 원입니다.
25명 가운데 유일하게 줄어든 홍석준 의원은
2억 6천만 원 감소한 32억여 원을
신고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억 천여만 원 늘어난
19억여 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천여만 원 늘어난 15억여 원입니다.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은
20억 원 늘어난 44억여 원,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은 1억 4천여만 원 늘어난 7억 4천여만 원이었습니다.
재산 총액으로는
박영서 경북도의원이 31억 원이 늘어난
148억 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고
김수문 의원이 136억 원으로 네 번째로
많았습니다.
대구시의회에서는 송영헌 의원이
8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은 3억 2천만 원,
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은 4억 8천만 원으로
신고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공직자는 402명으로 69%인 276명은 증가,
31%인 126명은 감소했습니다.
주택과 토지 등 부동산 공시가격과
주가 상승이 가장 큰 증가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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