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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두고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에서는 며칠 전
특별광역시와 특별자치도
두 가지 안을 제시했는데요.
그런데, 행정통합을 가장 먼저 제안한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에게 물어봤더니,
이 가운데
특별광역시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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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핵심인 통합 형태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모두 특별광역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이철우 경북도지사
"세계화되고 선진국이 되는 것은 도시화율이
얼마냐 이겁니다. 도시로 가는 것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경상북도에 있는 시·군들도 광역 특별시민이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나쁜 게
하나도 없다고 보고요. 그렇게 가야
행정체계 조정도 좋습니다."
통합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도
관할 면적이 넓어 대구와 안동에 있는 현재의 두 청사는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단체장만 한 명으로 합친다는 겁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대한민국의 근 5분의 1, 4분의 1에 육박하는 그런 면적입니다. 하나의 어느 지역에 청사
하나를 두고 넓은 행정을 할 수가 없어요."
시·도민에게 큰 관심을 끌지 못하는데도
오는 7, 8월쯤 주민투표,
내년 6월에
통합 단체장 선거와 통합 지자체 출범까지,
일정을 정해두고 속도전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지적에는 별문제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INT▶이철우 경북도지사
"굉장히 훌륭한 시·도민이기 때문에
4월 말까지 안이 다 나오고
두 달 설명해 드리면 토론회하고 설명해 드리면 확실하게 '아, 이게 맞는구나, 틀리는구나'
결정이 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산·울산·경남이나 대전·충청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경제연합체인 메가시티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실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부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통합 신공항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두 단체장이 의견을 제시한 대구MBC 시사톡톡은 내일 오전 8시 15분 방송됩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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