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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2020년 올해 마지막 날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여]교회에 이어 병원을 통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이 늘면서 불안감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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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어제) 대구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달서구와 동구 두 병원을 통해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모두 3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그제)보다 18명 줄었지만,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6명이나 됐습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는
12월 중순까지만 해도 하루 1, 2명에 그쳤지만
지난 28일 3명, 29일 6명, 30일 8명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칫 1차 대유행 때처럼 걷잡을 수 없이 번지지 않을까 방역 당국은 초긴장입니다.
◀INT▶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우리가 볼 때는 봄의 상황과 유사한 그런 위중한 상황입니다. 연말·연초만큼은 어디 이동하시지 말고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해 주시기를..."
집단 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이 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INT▶김명덕/대구시 만촌동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몰라서 오늘 남편하고 둘이 동반으로 볼일 보러 나갔다 왔는데 택시 타기도 그렇고 버스 타기도 그렇고 좀 먼 거리지만 걸어 다녔습니다."
경북에서는 구룡포에서만 7명이 나온
포항 8명 등 2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대구 7천 801명, 경북 2천 424명으로 모두 만 225명으로 늘었습니다.
(S/U) 2020년 대구·경북은
코로나19 시련을 가장 먼저 겪으며
혹독한 10개월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연말연시에도 집단감염은 끊이지 않고
감염경로조차 확인되지 않는 감염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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