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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로나 19 확진자가 대구·경북에서만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월 대구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
10개월 만입니다.
여]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잠잠하나 싶던
확진자는 이 달 들어 크게 늘면서
방역은 살얼음판을 걷는 듯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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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24명, 경북 46명으로 70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만 38명으로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월 대구에서 31번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 10개월 만입니다.
[C.G]
수도권보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신규 확진자는 이달 중순부터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50명 안팎을 오가던 확진자는
지난 22일 100명에 육박했고
크리스마스와 주말 연휴를 거치는 동안에도
확산세는 누그러들지 않았습니다.
특히 영신교회를 비롯한 교회 관련 확진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C.G]
대구시는 이달 들어 확진자 동선을 추적하는
역학조사관을 28명으로
한 달 사이 두 배가량 늘렸습니다.
그런데도 오늘 대구의 신규 환자 24명 가운데
3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감염경로 확인이 늦어지면서 자칫 또 다른 집단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INT▶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고위험시설, 예를 들면 한 분이 걸리면
옆의 다른 분들한테 확산시킬 수 있는 범위가 넓은 시설, 요양병원이나 큰 직장 같은데 터질까 싶어 늘 불안합니다."
코로나 19 사태 초기 혹독한 시련을 겪었던
대구·경북이 첫 환자 발생 10개 월 만에
확진자가 만 명을 넘어서며
연말연시 방역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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