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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새마을금고서 전직 임원, 직원 2명 살해

손은민 기자 입력 2020-11-24 21:30:09 조회수 0

◀ANC▶
대낮에 대구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전직 임원이 흉기를 휘둘러
직원 2명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다른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은민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 동구의 한 새마을금고.

대기 중인 구급차 주위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급하게 오갑니다.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이곳을 찾은 60대 남성 A 씨가 준비한 흉기를 직원들에게 휘둘렀습니다.

40대 남성 직원과 30대 여성 직원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INT▶사건 목격 주민
"으악 하는 소리 들리면서 사람이 뛰어나오길래... 동생이 한 명 칼 맞은 것 같다고 해서 내가 뛰어나가니까 피가 흥건하게 길바닥에 누워있길래 응급조치하고..."

A 씨는 범행 직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현재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A 씨는 이 새마을금고에서
감사로 근무했던 전직 임원입니다.

경찰은 A 씨가 숨진 직원들과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INT▶김기정 형사과장/대구 동부경찰서
"있으면서(과거 함께 근무하면서) 서로 평소에 다툼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툼의 이유가 뭔지 우리가 수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현장에 함께 있던 다른 직원 2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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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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