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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성 쓰레기산 연말까지 처리?.."대가 혹독"

이정희 기자 입력 2020-11-12 21:30:06 조회수 1

◀ANC▶

미국 CNN에 소개되고

대통령까지 나서 조속한 처리를 지시했던

의성 쓰레기산 문제,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요?



그동안 의성군의 행정대집행에 대해

쓰레기를 쌓아둔 업체 측이 소송 등으로

맞서왔는데요,



업체 측이 소송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의성군은 올 연말까지는

이 쓰레기를 모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정희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미국 CNN에 보도될 정도로 국제적 망신을 샀던

의성의 쓰레기산.



쌓인 쓰레기만 무려 19만 2천톤.



2년째 처리 작업에 매달렸지만,

아직도 5분의 1 정도가 쌓여 있습니다.



쓰레기 처리가

그만큼 복잡하고 시간이 걸립니다.



1차로 선별기에서 모래와 재활용 쓰레기를

분류한 뒤, 파쇄 그리고 2차례 분쇄작업을

거쳐서 외부 재활용 업체로 보내야 합니다.



쓰레기를 쌓아둔 업체는 그동안

의성군의 행정대집행과 비용청구 명령에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며 막아왔습니다.



대구지방법원 행정1부는 업체 측이 낸

행정대집행 정지와 취소 소송에서

공익이 더 중요하다는 취지로

잇따라 의성군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INT▶김미자/의성군 환경과장

"(쓰레기를) 선별해서 갈 곳도 사실 우리나라 현실상 부족했고, 기존에 하던 업체에서

(쓰레기 처리에 필요한) 전기 사용을 못 하게 (끊어서) 방해도 있었고"



쓰레기산이 형성된 이후

먼지와 냄새는 물론 툭하면 불까지 나서

주민은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INT▶김경은/의성군 단밀면 생송2리 이장

"하루건너 한 번씩 불이 나고 (먼지, 악취...)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를 많이 당했어요.

이걸 계기로 해서 우리 동네는 가정에서부터

분리 (배출을 철저히 합니다)"



의성 쓰레기산 처리 비용 280억 원도

지난 8월 추경에서야 모두 확보됐습니다.



[S/U]

"의성군은 올 연말까지 쓰레기를 모두 처리할

계획이지만, 측량과 달리 실제 얼마나 더

매립돼 있을지 그리고 재활용 업체의 수용

능력에 따라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는 쓰레기산 문제를

교훈 삼아, 의성군은 향후 이 자리에

환경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MBC 이정희입니다.

(영상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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