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포항에서 큰 지진이 난 지 3년이 지났습니다.
포항에서
지진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이고,
지진을 촉발시킨 지열발전소 땅은
현재 어떤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까요?
지진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 봤습니다.
이규설 기자입니다.
◀END▶
◀VCR▶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소 물 주입과의
상관 관계를 밝혀내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게재한 부산대 김광희 교수!
그리고 포항 지진이 지열발전소에 의해
촉발됐을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한
고려대 이진한 교수!
국내 지진 연구분야 최고 권위자 두 명에게
먼저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
물었습니다.
◀INT▶이진한 교수/고려대학교
"앞으로 지진이 날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자연에 일어나는 일은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관심을 갖고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INT▶김광희 교수/부산대학교
"이 지역(포항)은 과거에는 지진이 안 나던 지역이었어요 그런데 포항에서 지열발전 시도를 하면서 불행스럽게도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고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그 이후에 지진의 발생 횟수와 규모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강제로 주입한 많은 물이
지하에 남아 있는 것이 걱정스럽고,
그래서 지하수위와 주변 단층들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INT▶김광희 교수/부산대학교
"이 물이 지하의 평형상태를 이미 깨놓은 상태이고 그리고 큰 지진으로 인해서 방출된
에너지가 일부는 주위에 있는 다른 단층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해요"
지난 4일 포항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은
3년 전에 발생한 포항지진과 관련이 없으며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단층대도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INT▶김광희 교수/부산대학교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지진이)발생하던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열발전이랑 관련이 있는 지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또 포항 촉발 지진은 국제적인 큰 관심사라며,굴착을 통해 지진의 원인을 더욱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NT▶이진한 교수/고려대학교
"국제 석유업계나 가스 업계 지열발전소 업계에
서 염원 중에 하나가 우리 인류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그런 지진을 일으키지 않고 물을 주입하는 방법을 찾아 내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포항 지진의 경우는 포항 지진의 단층을 조사하면 거기에 대한 큰 실마리를 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지금 국제적으로 포항 지열발전소 위치에 아주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