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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어민들은
중국 어선들이 동해안 북한 해역까지 넘어와
싹쓸이 조업을 하는 바람에
이제는 생존권이 위협받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참다못한 어민들이
중국 어선의 싹쓸이 조업을 비판하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장미쁨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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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앞바다에 중국 어선 170여 척이
새까맣게 몰려와 닿을 내리고 정박해 있습니다.
중국 어선들이 남하하는 오징어 등을 가로채
싹쓸이 하는 건데, 어민들은 이 때문에
해마다 동해안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INT▶김형수/우리바다살리기 중국어선 대책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쌍끌이 그물 폭이 100미터입니다. 그 쌍끌이 어선 2천여 척이 (북쪽에서) 조업을 하니까 우리 대한민국 해역으로 올 수 있는 고기가 없습니다"
cg1) 실제로 연근해 오징어 생산량은
2014년 16만 3천톤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 들어 3만 8천톤까지 4분의 1로
크게 줄었습니다.
cg2) 그 결과 오징어 산지 가격도
2014년 2천 440원에서 올해 최고 7천750원까지
3배 이상 급등하는 등 좀처럼 안정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수천여 척의 중국 어선이
북한 수역의 조업권을 얻어
우리 해역으로 몰려와 대규모 조업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단속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INT▶김월광/전국오징어채낚기 선주실무자 협의회
"중국 어선들이 들어가는 것을 입어(자격)을 못 받은 배들은 철두철미하게 단속을 해서 못 들어가게 만들어야 합니다"
또 대북제재 유엔결의에 따라
북한수역 조업권 매매는 금지됐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정부가 이들 불법 어획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SYN▶박혜철/우리바다살리기 중국어선 대책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중국 어선의 실효적 제재를 위해 북한수역 입어 어획물에 대한 수입 제재 조치를 실시하고 단속을 강화한다"
내일 개최되는 한중어업협상을 앞두고 열린
이번 집회에서 어민들은
정부가 동해안 해상자원과 생존권을 지키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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