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포항 수성사격장 문제와 관련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국방부 정책기획관이 장기면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사격장 폐쇄 여부를
확실하게 답하라고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민관군 간담회는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박상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마을 주민 백여 명이
포항 수성사격장 폐쇄를 외치고 있습니다.
◀SYN▶
"수성사격장을 폐쇄하라,
폐쇄하라, 폐쇄하라, 폐쇄하라!"
사격장 문제와 관련해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국방부 정책기획관이 장기면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주한미군 훈련부터
우선 중단해야 대화를 할 수 있다며,
군 관계자들을 강하게 저지했습니다.
◀SYN▶서석영 포항수성사격장폐쇄추진공동위원장
"이것은 우리에게 상생 문제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답이 없으면 오지 마십시오"
주민들은 올해 초 장기면 수성사격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으로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사격장 완전 폐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정석준 포항수성사격장폐쇄추진공동위원장
"(포천사격장의)입지여건이 우리(수성사격장)
보다 낫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
여기까지 왔는 데 대해서, 주민들의 어떤 협의나 동의가 없이 온 것에 대해서 정말 분노와
실망과 국가에 대한 배신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포항 수성사격장은
국가 안보상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관군 협의체 구성 등 다른 대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이두희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
"여러분들께서 느끼시고 계시는 많은
서운함이나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셨던
부분들을 잘 이해합니다. 그런 부분들을 포함해
서 또 이 사격장이 불가피하게 이 나라 안보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같이 논의를 하면서
상생의 길을 모색했으면 합니다."
민관군 간담회는
주민들의 반발로 결국 무산된 가운데,
미군의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은
다음달 16일부터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국방부와 주민들은 두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차이가 극명해
사격장 폐쇄를 둘러싼 진통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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