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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살 이상 인구가 5명 중 1명꼴로
전국에서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최고령 지자체,
소멸위험지수 전국 1,2위를 다투는 지자체
바로 의성군입니다.
그런데 의성군의 출산율은
경북에서 2년 연속 1위입니다.
이정희 기자가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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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한 살이 안 된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촉감 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다음 달 셋째 출산을 앞둔 최진희 씨는
놀이교실 외에도
임산부 요가나 태교 교실 참여 차
매주 3~4차례 이곳을 찾습니다.
◀INT▶최진희(28살)/의성군 안계면
"아기용품 빌릴 수도 있고, 놀이방 시설도 잘 돼 있어서 수업 듣기도 좋고, 아이 키우기에
불편한 건 없는 거 같아요."
전국 1호로 문을 연 의성군 출산통합지원센터는
임산부와 출산 가정에 필요한 프로그램 이용,
고가의 출산용품과 장난감 대여까지
모든 게 무료입니다.
◀INT▶최경희/의성군출산통합지원센터 팀장
"도시와 문화적 격차를 많이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하고요, 이 센터에 들어오시는 순간부터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입니다. '안계 특할시'라고 말씀하실 정도예요."
의성군은 수년 전부터 조직개편을 통해
결혼출산, 청년 전담부서를 만들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출산장려금에
결혼 후 2년 차까지 결혼장려금도 줍니다.
공동육아 기능을 담당하는
공공 돌봄센터를 권역별로 운영 중이고,
무상급식 꼴찌인 경북에선 처음으로
모든 학생 무상급식에다 무상 교복,
사각지대인 사립유치원 급식까지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INT▶김주수 의성군수
"생존의 문제였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임산부,
출산, 보육과 육아 등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했습니다."
지난해 의성군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0.92)의 2배에 달하는 1.76으로
경북에선 1위, 전국 3위로 올라섰습니다.
출산율 산출 방식 상,
도시에 비해 가임여성이 적은 건 사실이지만,
상대적으로 출산은 많다는 얘기입니다.
◀INT▶신복련/의성군보건소장
"노인인구 40%, 우리 지역 가임 여성은 10% 정도. 인구의 구조에 비해 낮은 가임 여성 수(비율)로 가시적인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S/U]
"출산 지원 정책뿐만 아니라
청년 유입 그리고 교육 정책의 효과가
가시적인 지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이 조성 중인
안계면에는 급감하던 청년 인구가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돌아섰고,
경북 1위, 전국 2~3위를 자랑하는
귀농귀촌 가구 중 20~30대 청년 비율이
지난해는 23%를 넘어섰습니다.
이 때문에 급감하던 의성군 인구 감소폭도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영상 최재훈 CG 이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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