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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도소 1기 운영자 구속영장 발부

양관희 기자 입력 2020-10-08 21:30:08 조회수 0

디지털 교도소 1기 운영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은 오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하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디지털 교도소 1기 운영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와 SNS계정을 만들어
성범죄와 살인, 아동학대 등의
사건 피의자 신상정보 등을 무단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신상이 공개된 대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A씨는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마친 뒤
호송차로 이동하며
"고인과 고인 가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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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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