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해 말
경북대학교 화학관 실험실에서
오래된 시료를 폐기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나 4명이 다친 사고를 기억하십니까?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 피해자들의 치료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경북대 총장이 이번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불려가게 됐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4시 반쯤
대구시 산격동 경북대학교 화학관
1층 실험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면서
23살 A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A 씨 등 2명은 화상을 크게 입어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상 치료비가 수억 원을 넘어서자,
지난 4월 경북대학교는 예산이 없다며
약속을 어기고 치료비 지급을 거부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학교 측은 어쩔 수 없이
피해 학생들의 치료비를 책임지겠다고
다시 약속했지만 아직도
치료비는 지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피해 학생 부모
" 실제로 말로만 했다고 하고 한다고 하고,
(실천을) 하지 않으면서 사실은 피해자와
피해자 부모들한테 속이는 거죠."
결국 이 문제는
이번 국정감사 주요 안건으로 올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경북대 총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INT▶전혜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마지막 종합감사 때 경북대 총장을 증인으로 해서 제가 얘기한 데서 국정감사를 소상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을 받았습니다."
오는 19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북대학교 실험실 폭발과 같은 사고는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피해를 봤을 때는
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에
산업재해 보장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INT▶강태경 정책위원장/
전국대학원생 노조
"중증 상해 같은 경우는 산재를 따라가는 보험
제도가 없어요. 요양비 문제가 산재는 치료가
필요한 대로 계속할 수 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전혜숙 의원은 이달 6일
대학의 연구활동에 종사하는 학생 연구원들도
산재보장을 받도록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S/U)
"경북대 화학관 실험실 폭발사고로
피해 학생들과 가족들은
견디기 힘든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불행을 계기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
앞으로는 비슷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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