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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사실상 시작됐지만,
두 번의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경북 동해안 주민들은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추석을 맞고 있습니다.
공공시설 복구도
내년 상반기는 되어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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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태풍으로 피해가 컸던
영덕군 강구면 해안도로
태풍이 지나간 지 한달이 다됐지만
곳곳에선 여전히 바닥과 벽체 공사가
한창입니다.
부서지거나 훼손된 규모가 커서
복구도 못한채 방치한 곳도 많습니다.
복구에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들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지만
실제 지원금이 적어 주민들의
비용 부담도 커졌습니다.
태풍 피해 이후 한달 가량 복구에만 매달려
추석 명절 준비는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INT▶정말란 / 영덕군 강구면
"아무것도 없어요 지금 가지도 못하고 여기 매
달려서 내가 지금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 추석 명절 때 막막하지 이렇게 산다고 했으니 말도 못하지요"
태풍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의
항구 복구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높은 파도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강구 해파랑 공원은
임시로 흙을 덮는데 그쳤습니다.
방파제가 파손된 울릉 사동항 등
공공 시설에 대한 복구 공사는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설계와 심사, 예산 확보 등 절차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인데, 시·군은 최대한 절차를 앞당겨
내년 상반기 중으로 복구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INT▶박현규 / 영덕군 안전재난건설과장
"태풍 피해액이 확정되고 우리 군에선 설계TF를
만들어서 조기에 설계를 완료해 내년 초에 발주
해 내년 상반기 중에 태풍 피해 복구 공사를 모두 마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두 번의 태풍이 휩쓸고 간 경북 동해안에선
피해 복구에 시간이 걸리고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쳐 어느때보다도
힘든 추석 명절을 맞게 됐습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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