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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항에서는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소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강재명 포항시감염병대응본부장은
"지금 포항은 대구의 3월과 같은
'엄중한 상황'" 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규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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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건물!
이곳은 어르신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거나
화투놀이를 하는 이른바 '모임방' 입니다.
그런데 이 모임방 관련 확진자가 며칠 사이
9명 까지 늘었습니다.
C.G) 최초 확진자는
지난 22일 성모병원 입원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
이 후 모임방 이용자와 밀접 접촉자
175명을 검사했더니 확진자 8명이
추가로 확인된 겁니다.
◀INT▶이강덕/포항시장
"저희들이 경로당 문을 닫았기 때문에 거기는 안 가는 대신에 시내 곳곳에 있는 크고 작은 모임방, 이곳은 오래전부터 운영되어 왔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어르신들이 모여서 장시간 이야기하고 식사하고"
죽도동 어르신 모임방 79번, 88번 확진자는
포항시 불종로에 있는 원륭사 포교원에도
출입했습니다.
C.G)
포교원과 관련해 33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들 60-70대 확진자들이
주로 전통시장과 목욕탕,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자주 이용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했다는 사실입니다.
◀INT▶강재명/포항시감염병대응본부장
"지금 전국적으로는 감염자가 줄고 있지만 포항은 제가 판단하기에는 지난 3월 대구·경북 유행처럼 지금 엄중한 상황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포항시는
코로나 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시민 호소문까지 발표 했습니다.
또 최근 코로나 확산의 원인을 제공한
어르신 모임방 50여곳을 찾아내 폐쇄하는 한편
다음달 중순까지 노인일자리사업과
경로당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경주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 91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5일 요양보호사가 확진된
경주 명화의집은 추가 감염 예방 차원에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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