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오늘 오후
강릉 북쪽 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경북 동해안은
태풍 '마이삭'에 이어 또다시
큰 생채기가 났습니다.
[여]
포항에서는 전신주가 도미노처럼 쓰러졌고,
지붕이 날아 가 주택을 덮치는 등
강풍 피해가 심했습니다.
포항지역 피해 상황을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오전 9시반쯤
흥해읍 7번국도 옆 전신주가
불꽃과 굉음을 내며 쓰러집니다.
◀SYN▶
"와~~ 진짜~ "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바람의 위력은 더욱 쎄졌습니다.
가로등과 전신주 10여 개가 도미노처럼
도로 밖으로 쓰러졌습니다.
◀SYN▶
"이 도로 위험한거 같은데..."
"그래, 여기 위험해"
"반대쪽도 다 넘어갔는데..."
(S/U)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신주가 연달아 쓰러지면서 이 일대
공장과 주택들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파트 옥상에 있는 지붕이 날아와
주택 여러 채를 덮쳤고,
교회 지붕 위에 있던 첨탑은
두 번의 태풍을 견뎌내지 못하고
결국 쓰러졌습니다.
달리는 차량 위로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가
갑자기 덮치는 아찔한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오천읍 등 9개 지역에서
598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지만
빨리 복구 작업이 이뤄지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많은 비로 인해 오전 한 때 형산강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66mm의 강우량을 보인 죽장면은
불어난 강물로 인해 다리가 유실됐습니다.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었는데,
해안가 저지대와 산사태 위험지역 등에
'주민대피명령'이 내려져
559가구, 843명이 미리 대피했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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