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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이 지나가고 나서,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군인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이 모두 동원돼,
태풍 하이선이 오기 전 복구를 끝내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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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가 가장 컸던 구룡포읍.
널부러진 철재와 패널을 나르고,
찌그러진 냉동 기계를 협력해 옮깁니다.
해병대원들이 태풍 피해 잔해물을
일사불란하게 치우고 있습니다.
천 5백여 명의 대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피해 지역에서 복구작업을 펼쳤습니다.
◀INT▶최강호 병장 / 해병대1사단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서 대한민국 해병대가
포항시 구룡포 지역에 피해 복구작업을 나와
있습니다. 피해 복구를 통해 몸소 느껴보니
진짜 불편함이 말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국민을 위한 해병대가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피해 복구 작업에 임하겠습니다"
또 다른 해안가 마을.
여기저기 태풍 마이삭이 할퀴고 간 자리는
처참했습니다.
강한 바람에 지붕은 사라졌고,
벽돌 담장은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집안에 있던 노부부는
조금만 늦게 대피했어도 큰일날 뻔 했습니다.
◀INT▶태풍 피해 주민
"벽이 서 있어도 (지붕이) 날아가 버리니
겁이 나서 이웃 친구집에 갔다고, 갔다가 오니깐 이렇게 벽까지 다 넘어가 버렸다고..."
포항시는 동원 가능한 전 공무원을 읍면동별로
현장에 투입해 태풍 잔해 복구와 청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INT▶강용분 포항시 평생교육과장
"(구룡포읍)이 지역이 포항 지역에서 (피해가)
가장 심한데 재난지역으로 선포를 해야 할
정도로 심하고, 지금 저희들이 일일이 장비를
이용해서 하는 게 아니고 일일이 손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태풍 피해가 컸던 울릉도도
피해 복구가 한창입니다.
크레인을 이용해 육지로 밀려온 선박을 옮기고,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방제 작업을 진행합니다.
◀INT▶김병수 울릉군수
"공무원, 유관기관, 울릉군 모든 사회단체가
하나가 되어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돌핀호는 전복되고 썬스타는 파손되는 등
37억 원의 여객선 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사동항 방파제는 약 200m가 유실되면서
220억원의 재산피해가 나는 등
울릉군의 해양수산분야 피해는 심각합니다.
(S/U) 다음 태풍이 오기 전에 피해 복구와
쓰레기 수거를 마무리 짓기 위해 군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온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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