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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이 경북 동해안을 관통하면서
포항과 경주지역의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가로수와 전신주가 쓰러지고
건물 외벽이 뜯기거나 간판이 날아가는 등
태풍이 할퀴고 간 자리는 처참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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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벽이 강풍에 힘 없이 뜯기고,
담장이 무너져 바로 옆 버스정류장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교회 철탑은 쓰러져 위태롭게 달려있고,
아파트 거실 창문은 깨졌습니다.
주차된 트럭을 밀어버릴 정도로
바람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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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거 위험한데~ (앞에)보이나?"
바닷물이 역류해
포항운하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겼고,
10미터가 넘는 높은 파도는
해안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강풍에 전신주가 쓰러지거나 흔들려
고압 전선이 끊기는 사고 등으로
정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SYN▶
"어~어~어~ 조심!조심"
전기가 끊기다 보니 병원과 마트,
또 수족관과 양식장 등이 큰 피해를 입었고,
아파트와 주택도 정전으로 주민들이
열대야 속에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INT▶정전 피해 주민
"한전에 계속 연락하고 있는데 한전이 연락이
잘 안되요. 지금 계속 한전에서 복구 중이라고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포항에서는 2만 3천여 가구가,
경주에서는 2만여 가구에
정전 피해가 났으며,
지금은 포항 일부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전력 복구를 완료했습니다.
수확을 앞둔 과일도 강풍을 견뎌내지 못하고
땅바닥에 떨어지면서 추석 수확을 앞둔
농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포항에서 200여 헥타르의 사과가 떨어지는 등
경북에서 천 200여 헥타르의 낙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포항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군 병력과 자생단체, 봉사단체는 물론
자원봉사자 등을 동원해 태풍피해 복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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