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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경북서도 생화학전 연구하나..진상규명 촉구

손은민 기자 입력 2020-08-13 21:30:05 조회수 1

◀ANC▶

생화학전이 일어났을 때를 대비한 방어체계를

주한미군이 국내에서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이

5년 전 드러나 논란이 됐었죠.



'센토'라는 이름의 생화학무기 방어 프로그램이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 미군기지에서

확대·운용될 거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탄저균 같은 위험한 물질을 들여와 실험하는 건

아닌지,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END▶









◀VCR▶



지역 시민활동가들이

미군 부대 앞에서 목청을 높입니다.



◀SYN▶

"실험실 운영 실태를 공개하라,

공개하라, 공개하라"



'세균전 실험에 반대한다'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대구와 왜관에 있는 주한미군기지에서도

생화학 방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C.G.1]

지난 3월, 미국 바텔 연구소는 대구, 왜관,

서울 등에서 근무할 인력을 모집했습니다.



하는 일은 센토 체계를 활용한

정보 수집과 감시입니다.



'센토'는 생화학 무기 공격을 감지하고 이를

방어하기 위한 미군의 프로그램입니다.//



시민단체는 "주한미군이 부산기지에서

운영하던 세균전 부대를 확대·운영한다는

의미"라고 주장했습니다.



미 국방성의 내년도 예산 평가서도

근거로 들었습니다.



C.G.2]

센토 프로그램을 올해 마무리하고 개선된

기술의 통합조기경보체계로 전환한다고

돼 있는데, 특정 기지가 아닌 전면적인

한반도 배치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도심에서 생화학 실험도 할 수

있다며 주한미군에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INT▶남준현/대구·경북 대학생 진보연합

"주한미군은 세균전 부대의 실체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입니다. 대구시와 남구청도 손 놓고 있을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주한미군은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

센토 프로그램을 전국 기지로 확대할 수는

없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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