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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선수와 관련해
폭력 행사를 부인하던 남자 선배가
돌연 양심 선언을 했습니다.
후배인 최숙현 선수를 폭행했고,
감독과 주장이 때리는 장면도 목격했다고
털어놨는데, 자신도 감독에게 맞았다면서
자신 역시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성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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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선수가 폭행 가해자로 지목했던
남자 선배 김모 씨.
한 번도 때린 적이 없으니
사죄할 것도 없다면서,
국회에서도 당당했습니다.
◀INT▶김OO 선수/ 지난 6일 국회
"사죄할 것도 그런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죽은 건 안타까운 건데..."
그런데 며칠 만에 돌연 입장을 바꿨습니다.
[CG_1]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직접
최숙현 선수를 때린 적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CG-2]
뿐만 아니라,
2016년 뉴질랜드 전지훈련 당시
술에 취한 감독이 최 선수를 때렸고,
주장 장모 선수의 폭행 장면도
한달에 서너 번은 봤다면서//
폭행 공범들의 가해 사실까지
모두 폭로했습니다.
[CG-3]
그리고는 자신도 중학생 때부터 김 감독에게
맞아온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INT▶김OO 선수 친구
"(김OO 선수가) 야구방망이로 한두대 맞은게
아니라 몇십대씩 맞았으니까"
김 선수 가족도 오늘 오후 전화를 통해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INT▶최영희 /고 최숙현 선수 아버지
"(김OO 선수 어머니가) 그냥 울면서 사죄드린다고 이야기 하데요. 철저히 조사받고 지은 죄에 대한 처벌은 달게 받고 그때 뭐..."
김 선수는 국회에서 증언하는 후배들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꼈다면서,
갑작스런 양심 선언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추가 피해자인 두 후배는 대구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오늘 서울로 출장 온 검사에게
피해 사실 등을 진술했습니다.
최윤희 문체부 차관은 오늘 오후
고 최숙현 선수의 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내일은 이들 두 선수를 만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성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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