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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선수와 관련해
당시 피해 사실을 접하고도
안일하게 대응한 관계 기관 역시
큰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과 경상북도는
내부 감찰과 특별 감사를 합니다.
보도에 박성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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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는
최 선수가 경찰 조사를 받고 난 뒤
더 힘들어 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 사실을 얘기해도 경찰에서
"이건 별거 아닌데 기록에서 빼자"고 하고,
벌금도 안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INT▶최영희/故 최숙현 선수 아버지
"애가 아 이건 법에서도 별 거 아니구나 싶은 생각에 많이 방황을 했죠."
경주시청과 경주시체육회, 대한체육회 등
관계 기관들을 모두 찾아갔지만
별 응답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INT▶최영희/故 최숙현 선수 아버지
"지금 내가 봤을 때는 숙현이를 죽인 사람들은 다 그렇게 사건 무마하기 바쁜 그런 집단들이에요."
다른 피해 선수들도 기자회견에서
같은 내용을 증언했습니다.
◀SYN▶피해 선수
"보복이 두려워 고소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진술인 조사 이후에는 훈련을 하지 못할 정도로 불안감까지 느꼈습니다."
관계 기관의 안일한 대처가
고 최숙현 선수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
경주지역 시민단체는 경주시 차원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SYN▶김종현/ 경주겨레하나 사무국장
"경주시는 책임지십시오. 제대로 된 사과부터 하십시오."
지난 2월, 이미 최 선수의 아버지가 경주시청을 찾아가 진정했지만,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규탄했습니다.
◀SYN▶윤명희/ 경주여성노동자회 회장
"그 어느 한 곳에서도 손 잡아주는 시스템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경주경찰서에 대한 감찰에 들어갔고,
경상북도 역시 경주시와 경주시 체육회를
특별 감사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성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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