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
고 최숙현 트라이애슬런 선수 사건과 관련해
동료 선수도 같은 피해를 주장하며
검찰에 오늘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여]
경주시 체육회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뒤늦게 감독을 직무를 정지시켰는데,
가해자를 엄중 처벌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하루만에 3만 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박성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작년 3월 뉴질랜드 전지훈련에서 감독과
팀닥터의 폭행은 40여분간이나 계속됐습니다.
◀ S Y N ▶팀닥터(자막CG)
"너 오늘 거짓말해서 걸렸지?
이빨 깨물어 이리 와, 뒤로돌아..퍽퍽퍽"
갈비뼈에 금까지 간 최숙현 선수에게 감독은
사흘간 굶으라고 지시합니다.
◀SYN▶감독(자막CG)
"굶어라 3일" "예"
"물도 먹지말고 얼음하고 얼음하고
(먹지말고) 어쩔수 없다. 버텨"
오늘 경주시 체육회 인사위원회에 모습을
드러낸 감독 김모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없었습니다.
◀SYN▶ 감독
"가혹행위 인정하십니까?"
경주시체육회는 김 감독의 직무를 정지하고,
팀 닥터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최 선수가 폭행했다고 지목한 선배 선수 2명에 대해선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고,
당사자들도 완강히 부인해 당장 징계하지는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여준기 경주시 체육회 회장
선수에 대한 징계는 없습니다. 일체 (폭행 여부) 그것은 너무 상반되고 결코 진술을 들어본 결과 그런 것도 없고...
최 선수의 동료 1명도 경주시청팀에 있는 동안 지속적으로 폭행과 괴롭힘을 당했다며 오늘
대구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CG]
이 선수의 어머니는 MBC와의 통화에서
"자신의 딸도 감독과 선배 선수로부터
고 최숙현 선수 만큼이나 아주 많이 맞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제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 착수가 시작될
상황.
하지만 최 선수의 아버지는 대구지검의 늑장
수사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딱 한달 전인 6월2일, 사건이 대구지검으로
넘어갔지만,
몇주가 지나도록 경찰수사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진전이 없자 최 선수가 많이 힘들어
했다고 합니다.
◀ I N T ▶ 고 최숙현 선수 아버지
"(검찰에)빨리 빨리 좀 처리해주세요. 지금 애들이 너무 2차 피해가 심해서... 그런데도 별 응답이 없고, "
가해자 측에서 고검장 출신의 전관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소식,
그리고 큰 처벌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는 수사 당국의 말에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S Y N ▶ 고 최숙현 선수 아버지(자막CG)
"(경찰이)두드려 팼다고 해도 이거 벌금도 안 나올 수도 있고.. 별 거 아니네요. 이런 식으로 숙현이한테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문재인 대통령은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스포츠 인권 문제를 챙기라고 문체부에 지시했고,
가해자들을 엄중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하루만에 3만 명 넘게 참여했습니다.
MBC뉴스 박성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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