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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긴급생활자금 지원이 더해지면서
삼겹살과 한우 등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학교 급식이나 외식 소비에 주로 쓰이는
일부 저지방 부위는 팔리지 않으면서
소비 불균형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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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용 한우와 삼겹살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CG]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으로
한우 1등급 등심 도매가격은
1kg에 7만 4천 713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삼겹살 가격은 27일 기준으로
1kg에 2만 3천 864원으로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비쌉니다./
◀INT▶ 황수복
"고깃값 많이 올랐어요. 아무래도 밖에
안 나가니까 (집에서 많이 먹어요)
◀INT▶ 문명란
"집에 사용하는 거로.. 식육... 먹는데 (긴급재난지원금) 사용해요. 아무래도 식당에 못 나가기 때문에..."
09 51 18 ~25
가격이 오른 시점은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가 확산하는 때와
일치합니다.
외식보다는 집에서 밥을 먹고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하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INT▶김환진 본부장/대구 축산농협
"축산물을 수출하고 있는 국가에서 코로나 19 발생으로 수입 물량의 수급이 불안정해서
당분간 쇠고기, 돼지고기 가격은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09 52 30~44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외식 소비가 줄면서
저지방 부위는 남아돌고 있습니다.
CG] 식당에서 주로 소비되는 돼지갈비의 경우
1kg에 6천 175원으로
지난 1월과 비교해 1.9% 올랐고,
뒷다릿살은 오히려 0.3% 내렸습니다.
한우도 양지의 경우 5.2% 올라
등심 가격 상승 폭 18%와 비교해
1/3수준입니다./
코로나 19가 가져온 육류 소비 행태 변화가
육류 소비의 불균형을 더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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