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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코로나 발 위기.의성군 500억 원 풀어 "효과"

이정희 기자 입력 2020-05-24 21:30:05 조회수 1

◀ANC▶

코로나 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각종 지원책을 통해

시장에 돈을 풀고 있는데요,



경북에서 가장 발 빠르게

자체 지원책을 세워 대응했던 의성군은

코로나 관련 예산 500억 원을 세웠고

이 중 400억 가까이 현금성으로 풀었는데요,



가시적인 성과가 톡톡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의성군 안계시장입니다.



썰렁했던 장터에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몰려들면서

제법 활기가 느껴집니다.



결재는 대부분 의성사랑카드로 이뤄집니다.



◀INT▶박노기 사무국장

/의성 안계시장 상인회

"결재 비중이 하루에 2~3건이었는데, 요즘은

(5일) 장날은 하루에 20건이 넘습니다."



면사무소에서 한 달짜리 기간제로 일하는

세 아이의 엄마 윤화영 씨는, 의성군에서 준 긴급생활비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INT▶윤화영(42살)/의성군 안계면

"(농사를 지으니까) 한참 4월이 제일 힘들었을 상황이었거든요. 다자녀다 보니까 아이들도

학교도 안 가고, 먹는 데 식비로 제일 많이

들어갔어요. 그런 데서 큰 도움을 받았고."



이제 막 시작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달리 의성군은 4월 1일부터 자체적으로

군민에게 긴급생활비를 지급했습니다.



중위 소득 100%까지 1인 가구는 50만 원,

2인 이상은 80만 원씩 모두 만 200가구,



전체 소상공인.자영업자 3천여 가구에는

100만 원씩,



농업군답게 이 두 가지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농가에도 50만 원씩을 6천 가구에 지원했습니다

.

의성군 전체 가구의 70%가 혜택을 봤습니다.



지급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대신

미리 준비해 둔 지역화폐

즉 의성사랑카드나 상품권을 통했고,

마을을 찾아다니며 바로 발급해 줬기 때문에

자금을 지역에서 돌게 했습니다.



◀INT▶손창원 계장/의성군 경제투자과

"은행카드로 지원하는 곳도 있지만,

그렇게 해버리면 지역에 돈이 남는 게 아니고 경북 도내에서 다 쓸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시로 돈이 유출됩니다)"



이 밖에도 영세한 업체가 대부분인 지역 기업엔

물류비와 전기료를 보태주고,

마늘값 하락에 대비해 수매가격 보전도 해 줄 계획입니다.



◀INT▶남재황 회장

/의성군 농공단지협의회

"(발주처에서) 경북에 연고를 둔 화물 기사들은 투입을 못 하게 하니까 원거리에 있는 차량을 수배해서 물류를 하는 시스템이어서 굉장히

이중적인 부담이 많았습니다.(의성군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 모든 지원책이

정부나 경상북도 지원과는 별도로

의성군 자체 예산으로

한, 두달 먼저 시행한 겁니다.



◀INT▶김주수 의성군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찔끔찔끔 (지원)하기보다는 집중적으로 (예산을 지원했고), 조기에 회복하지 않으면 이분들이 거의 (기반 층이라서) 어려워지면 다시 회복하는 게 힘들기 때문에."



[기자 스탠딩]

"지금까지 의성에서 집행됐거나 집행 예정인

코로나19 대응 예산은 500억 원.

이 가운데 350억 원 정도가 현금성으로 풀려

가시적인 효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앞으로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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