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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활기 되찾은 대구..남다른 소회들

도성진 기자 입력 2020-05-05 21:30:05 조회수 5

◀ANC▶

코로나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내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뀝니다.



그동안 외출 한 번 하는 것도 무척 조심스러웠던 대구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여]

봉사에 나섰던 의료진에서부터 확진됐던 환자,

생사의 위기에 놓였던 상인과 일반 시민들의

남다른 소회를 들어봤습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의 상징과도 같은 서문시장.



코로나19가 급증하던 지난 3월말,

30여 년 식당을 해 온 주인의 시름은

그 어느 때보다 깊었습니다.



◀INT▶ 황분희/식당 운영(3월 20일 인터뷰)

"손님이 이렇게 없는 건 처음이에요. 상상도 못했어요."



한 달하고 보름이 지난 오늘,

시장은 손님들로 북적이고

식당 분위기도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INT▶ 황분희/식당 운영

"요즘은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어요. 한두 달 동안은 정말로 전혀 손님이 없었어요."



[C.G]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대구의

오늘 신규 확진자는 0명.



이틀 연속에다 지난달 10일 이후

일곱번째 0명을 기록했습니다.//



병실이 없어, 의료진이 부족해

사망자가 속출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INT▶김동은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확진을 받고도 입원실이 없어서 집에서 대기하다 사망하는 불행한 일이 다시는 없도록 공공병원을 확충하고 의료인력을 보강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코로나19와

싸워온 의료진들은, 요즘 하루하루

감회가 남다릅니다.



◀INT▶김미경/서울 파견 요양보호사

"저는 3월 19일부터 내일까지 있어요. 우리가 정말 긍지를 갖고 코리아는 코로나를 이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어요."



완치된 시민들도 이제야 큰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기분입니다.



◀INT▶코로나19 완치 시민

"따가운 눈총도 받고 내가 마스크를 잘 안 썼나

손을 잘 안 닦았나 자책감같은게 많았거든요.

(생활방역이 시작돼도)조심하고 마스크나 손 위생같은 건 철저하게.."



2월 18일 31번째 환자가 발생하고 두달 넘도록

제대로 된 외출 한 번 즐기지 못했던 시민들은

평온한 일상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INT▶이미숙/대구 두산동

"나가기가 공포스럽다는 생각, 그런 감정은 못느꼈었는데, 좋습니다. 기분이 상쾌하고 집에 있을때보다 가라앉아있던 기분이 올라오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코로나 사태의 중심에서 일상이 무너진

두 달 여를 넘긴 대구는 이제 조심스레

평온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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