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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대구] 청도 대남병원에서 첫 사망자..대규모 감염

손은민 기자 입력 2020-02-20 21:30:05 조회수 1

◀ANC▶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는

어제 새벽 폐렴 증세로 사망했는데,

사망한 뒤 검사에서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를 포함해

이 병원과 관련된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터라 병원내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END▶



◀VCR▶

경북 청도에 있는 청도 대남병원.



이곳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던

63살 남성이 어제 새벽

폐렴 증세로 숨졌습니다.



이 환자는 20년 넘게

이 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었는데,

사망 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병원 정신병동 환자 2명이

어제 코로나19로 확진됐고

보건당국이 모든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다 확인된 겁니다.



[ st-up ]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두 사람은

이 병원 5층 폐쇄병동에서 장기 입원 중인

상태였는데, 당시 병원에는 100명이 넘는

환자가 입원해 있었습니다."



두 명 모두 최근 한 달간 외출이나

면회 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 병원에서 사망자를 포함해

벌써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대남병원에서 추가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겁니다.



[ C G ]

일반병동과 정신병동에 근무했던 직원까지

포함하면 규모가 240명이 넘습니다.



또 대남병원과 붙어있는 요양원과

노인전문요양병원에도 150여 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었습니다./



대부분 질병을 앓고 있는 고령자들로

코로나19에 감염된다면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INT▶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병원 내에서의 감염, 교차 감염 그리고 종사자들의 감염 우려 그리고 이 종사자들이 다른 요양병원이나 요양원까지를 오염을 노출을 시켰을 가능성을 놓고.."



보건당국은 대남병원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체 조사 중이고,

역학조사와 방역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 N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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