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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7번 확진자, 대구 다녀가

권윤수 기자 입력 2020-02-05 21:30:04 조회수 0

◀ANC▶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오늘 3명 더 늘어났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이

최근 대구를 이틀동안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 보건당국은 이동경로를 공개하고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접촉한 사람들은 모두 진단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ANC▶

싱가포르 컨퍼런스에 참가했던

17번째 확진자가 대구를 다녀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설 연휴 첫 날인 지난 달 24일

서울에서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수성구 본가로 가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다음 날 차기 차로

북구에 있는 처가를 방문했고

처가에서 택시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가

SRT를 타고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대구시는 본가 가족 5명을 자가격리시킨 뒤

'신종 코로나' 진단 검사를 맡겼습니다.



◀INT▶김미향 과장/대구시 보건건강과

"지금 이 분의 가족들 자가 격리시켰고요

보건소에서 가정을 방문해서 검사를 실시할 겁니다."



처가 식구 7명은 부산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부산시 연제구 보건소에 통보했는데

지금까지 모두 이상 증상은 없습니다.



또 확진자가 대구에서 이용한 택시 운전기사

2명과 주유소 직원 1명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들른 곳은 모두 소독하고,

서울로 돌아가기 전 생수를 사려고 들른

동대구역 편의점도 방역 대상입니다.



대구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지 열흘이 넘어

접촉한 공간과 물건에서의 바이러스는

사라졌다고 안심시켰습니다.



그러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바이러스 잠복 기간이 최대 14일이어서

오는 8일이 고비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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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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