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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울릉도 '코로나' 비상‥'메르스' 악몽 우려

한기민 기자 입력 2020-02-05 21:30:04 조회수 3

◀ANC▶

신종 코로나는 육지와 동떨어져 있는 섬에까지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울릉도에서는 입도객 체온 검사를 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만, 5년 전 메르스 사태 때

관광이 위축됐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울릉도 도동항에 뭍에서 온 여객선이

들어옵니다.



접안 작업을 하는 선원도 마스크를 꼈고

배에서 내리는 주민과 관광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여객선 터미널 안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승객들의 체온을 일일이 확입합니다.



◀SYN▶ "천천히 한 줄로 나오세요"



청정지역을 자랑해온 울릉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거의 공항에 준하는

차단 대책에 나섰습니다.



◀INT▶ 박란고/ 울릉군 보건의료원 팀장

"포항 여객선터미널 내에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해 설치했으며, 울릉 관내 도동, 저동으로

입도하는 여객선터미널 내에서도 2차적인

검역을 실시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금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천 8백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줄었습니다.



관광 비수기여서 아직까지는 큰 충격이 없지만

장기화될 경우 그동안 증가 추세를 보여온

관광산업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C/G) 실제로 지난 2013년 41만 5천 명이던

울릉도 관광객은 세월호 참사로 26만 7천 명에 이어 메르스 사태로 28만 8천 명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38만 6천 명까지 회복됐지만

올해 초 악재를 만났습니다.



울릉군은 지난해 일주도로 완전 개통을 계기로

다양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마련했지만,

전국적으로 얼어붙는 소비 심리에는 어쩔 도리 없이 지켜만 보는 상황입니다.



MBC NEWS 한기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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