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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동해안 어린 '점박이물범' 잇단 출현..이유는?

이규설 기자 입력 2020-01-28 21:30:04 조회수 5

◀ANC▶

설 연휴기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이 울릉도에서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최근 동해안에서 물범이 자주 나타나고 있는데 모두 2살 전후의 새끼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미 없이 새끼들만 발견되는

이유가 뭔지,



이규설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END▶

◀VCR▶



울릉군 울릉읍 몽돌 해변!



매끈한 피부를 가진 동물 한 마리가

바닷가에 누워 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천연기념물 331호

'점박이물범' 입니다.



탈진한 듯 한동안 꿈쩍않고 있더니

다시 힘을 내 먼 바다로 헤엄쳐 갑니다.



이보다 이틀 전에는

울릉군 북면 죽암마을 앞 갯바위에서

다른 '점박이 물범'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바위에 앉아 쉬고 있던 물범은

사람의 인기척에 놀라 급히 물 속으로

숨어 버립니다.



◀SYN▶

"어이 들어갈려고 한다 들어가지 마라

어이 들어가 버렸다"



석달 전 경주 월성원전에서는

취수구에 갇힌 어린 점박이물범 한 마리를

구조해 해변에 방류하기도 했습니다.



'점박이 물범'은 러시아 연해주의

'포시예트만'에 대량으로 서식하는데

어린 물범들이 동해안에서 목격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INT▶김현우 박사/국립수산과학원

"이번에 발견된 울릉도 점박이 물범도 원 서식지에서 성체들과의 서식지 경쟁에서 밀려서

우리 연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 박사는 또 '점박이물범'새끼들은

호기심이 많아 먼바다로 헤엄치는 것을

좋아하는데다, 조류를 타고 동해안으로

밀려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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