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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복선화 공사가 마무리되면
열차가 준고속철로 바뀌면서
안동에서 서울까지 90분이면 닿게 됩니다.
좁혀진 거리감만큼
관광객이 크게 늘 거란 기대가 많지만,
지역의 사람과 돈이 빠져나가는
빨대효과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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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반과 궤도 공사가 끝난
중앙선 철도 신 안동역 구간입니다.
준고속철이 지나게 될 복선 궤도 위로
역사 지붕의 골조 공사가 한창입니다.
(S/U)"신 안동역은 지상 15미터 높이의
플랫폼 아래에 대합실 등 역사가 들어서는
'선하 역사'로 공사 중입니다."
10년에 걸친 중앙선 복선화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동에선 KTX 도입에 따른 도시별 분석을 통해
중앙선 복선화의 영향을 가늠해보는
토론회가 열렸는데,
[C/G]관광객 증가의 척도인 숙박시설
객실 판매율이 대전은 크게 증가한 반면,
대구는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지역 병원 이용률도 KTX가 지나는 도시일수록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TX가 유동인구는 비슷하게 늘렸지만,
관광객 증가 등 낙수효과를 본 지역과
빨대효과로 오히려 지역 자원만
유출된 지역이 엇갈리게 나타난 겁니다.
◀INT▶최성관 교수/안동대 경제학과
"일관되게 나오는 게 아니고 영향이 어떤
지역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나오고 (일부는)
부정적으로 나오고, 엇갈리거든요. 그 말은
결국 지자체가 어떻게 대응하는가, 지역 경제
주체가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달렸다)"
복선화된 중앙선에도
시속 250km의 준고속철이 달리는 만큼,
지역의 선제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준고속철 정차역을 중심으로
교통망을 재배치해 관광 편의를 높이고,
15분 대로 좁혀지는 안동-영주의
광역 관광코스 개발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INT▶우충무 시의원/영주시의회
"연계 프로그램 없이 안동만이 살 길, 영주만이
살 길을 구한다는 건 솔직히 어려울 겁니다.
도시를 떠나서 광역화 차원에서 서로 고민을
해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한편 안동역사 신설 공사는
내년 말 끝나지만, 중앙선에 준고속철이
정상 운영되는 시점은, 2021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철도시설공단은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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