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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군수 태양광의혹 감사..의원 대부분 입 '꾹'

최보규 기자 입력 2019-12-05 17:20:03 조회수 3

◀ANC▶
엄태항 봉화군수와 일가의
태양광 부지를 둘러싼 특혜 의혹까지 불거져
봉화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봉화군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를 짚을 거라는 기대가 높았지만,
대부분이 의원이 관련 질의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END▶

◀VCR▶
봉화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엄태항 봉화군수 일가 소유 부지에
지난 9월 태풍으로 산사태가 발생하자,
봉화군이 옹벽을 세우는, 응급복구공사를
해줬다는 특혜 의혹이 다뤄졌습니다.

새마을일자리경제과는
재난상황에 쓸 수 있는 재난기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군수 일가 소유의 부지와 관련해서는
예외적으로 응급복구를 위해
재난기금 성격의 예산을 썼습니다.

◀SYN▶박동교 봉화군의원/
"건설과는 응급복구비나 재난기금이
있어요. 그런데 새마을과는 어떤 사업비로
(수해복구공사)하려고 생각하셨어요?
수해복구를 새마을과에서 할 사업은
아니잖아요."

또 봉화군이,
봉화군수 일가가 소유한 부지에
소규모 숙원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수억 원 규모의 도로 확포장 공사를
시도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SYN▶김제일 봉화군의원/
"특정인 땅에 늘뱅이농로확포장공사,
문수로확포장공사, 3억, 4억 원.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주민 소규모 숙원사업은 수억짜리 사업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고. 무리한 사업을 (군수
일가 소유 부지에) 진행했어요."

봉화군의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군수의 태양광 의혹을 파헤쳐야 한다는
주민의 요구가 거셉니다.

(st-up)"봉화군수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도
군의원 대부분이 입을 꾹 다물고 있어
의회가 견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뼈아픈 지적이 나옵니다."

◀INT▶김태수/봉화군농민회 사무국장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군의원들이 좀 제대로 깊이 파고
들어갈 필요가 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해요.
실망스러운 점이 많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에는
각종 태양광 특혜 의혹에 대해
군수의 해명과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MBC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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