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학생수가 줄면서 4년제 대학뿐 아니라
전문대도 학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문대들은 취업이 쉽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면서 차별화된 취업 프로그램으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심근경색 환자 발생을 가정해
한쪽에선 흉부 압박을,
다른 쪽에선 혈관 수축제를 투여합니다.
닥터 헬기와 똑같은 크기의 모형 헬기에서
중증 외상 환자를 응급 처치합니다.
이색적인 것은 이 대학 간호학과 학생과
아주대학교 의대 학생이
함께 교육을 받습니다.
◀INT▶변현주/대구과학대 간호학과
"의과대 학생들이랑 처음 협업을 해보면서
서로에 대한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더 깊이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따로 교육을 받고 병원에서 다시 손발을 맞추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의대와 간호대 협업 교육이 성사됐습니다.
◀INT▶김미란 교수/아주대 의학교육실장
"사람의 생명을 다룬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면서도 아주 고된 일이죠.
나를 도와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어 수업을 받는 3학년 학생 20명은
내년 2월 졸업과 동시에 일본의 중견 IT 기업에
취직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일본 기업이 원하는 맞춤 교육을 준비한
덕택입니다.
◀INT▶김경용/영진전문대 컴퓨터 정보계열
"커리큘럼(교육 과정)을 열심히 따라가기만
했을 뿐인데 실력이 아주 많이 늘었습니다.
스스로 놀랄 만큼..2년 만에 모르는
일본인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능력은 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IT 인력 수요가 많은 일본을 겨냥해
IT 기업반을 운영해 소프트뱅크 같은 기업에
600명이 넘는 학생이 취업했습니다.
◀INT▶김종율 교수/
영진전문대 일본 취업팀장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일본어 학습에 대한 교과 과정을 짜서 운영했습니다.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시험도 치고..."
대구보건대 치기공과도
해외 취업 특별반을 운영해 지난 5년간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 64명을 취업시키는 등
지역 전문대들이 특성화된 취업 프로그램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