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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헬기 추락 사고 원인을 밝히자며
내일부터 블랙박스 인양 작업을 하기로 했다가 늦추기로 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이 더 급하다고 봤고
그래서 민간 잠수사도 오늘부터 투입됐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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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내일 하기로 한
소방헬기 블랙박스 인양이 취소됐습니다.
◀SYN▶제병렬 참모장/
해군 작전사령부 특수전 전담
"(블랙박스가 있는) 꼬리 동체 인양 부분을
다시 한번 검토를 해서 다음 주 수요일 정도에 할 것인지 결정해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독도 주변의 기상이 나빠
그저께 수중 수색이 중단됐고,
기상 여건이 좋아지는 내일이 되어야
수색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쓸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실종자를 찾는데 모두 투입해 달라는
가족의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였습니다.
가족들이 모레 취재진과 함께 수색 현장을
방문하기로 한 계획도
수색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취소했습니다.
블랙박스를 물속에 오래 두면
기록 정보가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늦어도 다음주 주말에는 인양을 해야 한다고
수색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SYN▶ 이승우 단장/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최소한 시간 내에 블랙박스를 인양하고, 수중 수색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추락 직전 교신 내용과 비행경로, 헬기 상태 등을 담고 있는 블랙박스를,
이미 건져 올린 동체와 함께
프랑스 헬기 제조사에 보내
사고 원인 조사를 맡길 계획입니다.
오늘부터 수중 수색 현장에
민간잠수사 18명이 투입됐습니다.
민간 트롤 어선 5척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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