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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미인대회 지원 중단해야"..경북도 행감 종합

홍석준 기자 입력 2019-11-13 18:02:04 조회수 2

◀ANC▶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나흘째
이어졌습니다.

지역 특산품 홍보를 위해
미인 선발대회를 여는 축제나 행사가 많은데요,
성 상품화와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있는 만큼, 예산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는 행사에
빠지지 않고 개최되는 미인 선발대회.

고추아가씨, 한우아가씨, 포도아가씨..
특산물 홍보 사절을 선발한다는 명목이지만
평가 기준이 주로 외모에 집중되면서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성 상품화 논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경북의 축제와 행사를 관장하는
경상북도 문화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선,
각종 미인선발대회에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예산 지원이 질타를 받았습니다.

◀SYN▶김영선 경북도의원/민주당(비례)
"여성의 몸을 상품화하는 전형적인 예가 이런
미인대회인데, 여기에 예산이 왜 투입되어야
하냐는 겁니다. 너무 구태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도민체전 개최지가 김천으로 결정됐다가
얼마 안 돼 번복되는 과정에서
관련 규정이 무시된 문제는, 지난 경북체육회
감사에서 이어 다시 한번 지적됐습니다.

◀SYN▶박판수 경북도의원/무소속(김천)
"규정에 없는 것을 서로 안면 보고,
좋은 게 좋다고 해서 넘어가는 것은 절대적으로
안 될 것입니다."

경북개발공사에 대한 감사에선
산업단지 사전 입주의향 조사의 허점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준공을 앞둔 경산 1-1 일반산업단지는
공사 전 입주의향 면적이 258%로 조사됐지만,
실제 분양률은 34%로 입주의향 면적의
1/7에 그쳤습니다.

황병직 도의원은 부풀려진 입주의향 조사가
악성 미분양을 불러올 수 있다며
향후 관련 사업 추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SYN▶황병직 경북도의원/무소속(영주)
"이런 사업들이 누적이 되어서 온다면 결국
당기순이익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당기순손실이
발생해서 경북개발공사의 존폐 위기까지 올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에요."

안동의료원에 대한 감사에선 지난 6월
간호부장이 소속 간호사들에게
자유한국당 입당과 특정 국회의원에 대한
후원금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후 수 십 명의 간호사가 실제
한국당에 입당하고 후원금도 낸 것으로 확인돼,
선관위 차원의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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