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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시멘트 섞인 물을 인근 도랑으로
배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업체는 오염된 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안동시는 관련 업체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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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장 한쪽에서
회색빛 탁한 물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절개지를 따라 흘러내린 물은
바로 옆 도랑으로 들어갑니다.
같은 날 한 인부는 똑같은 자리에서
익숙한 듯 공사장 손수레를 씻습니다.
최근 이 공사장에서,
송야천과 연결되는 바로 옆 도랑에
오염수를 무단 배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은 공사 업체가
시멘트 섞인 물을 내보냈다고 주장합니다.
◀INT▶현장 목격자/
"(아파트) 공사 시작하고 나서는 물고기가
멸종됐습니다. 막대기로 표면을 건드려보면
시멘트가 완전히 굳어서 뻑뻑하더라고요."
(st-up)"공사장에서 나온 물이 흘러 들어간
하천입니다. 자갈과는 확연히 다른
회색 물질이 물길을 따라 띠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사장 관계자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있었지만,
시멘트가 섞인 오염수가 아니며
물이 떨어지는 곳 아래에는
침사지도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공사장 관계자/
"시멘트고 뭐고 없다니까요. (펌프카)
안에 있는 물이 깨끗하니까 버렸다는
거예요. 진입로가 석분으로 돼 있어요.
물이 내려가면 씻겨서 같이 내려가요."
안동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는대로
관련 업체를 경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최보규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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