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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500년전 '신라 행렬도'새긴 토기 발견

임재국 기자 입력 2019-10-16 15:32:23 조회수 1

◀ANC▶
신라시대 무덤에서
1500년전 사냥하고 말타며 행진하는 행렬도가 새겨진 토기가 발견됐습니다.

온전한 모습의 행렬도는 처음 발견됐고
고구려 고분 벽화와도 비슷해
신라 회화사와 대외관계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지난 2014년부터 발굴 중인
경주 쪽샘지구 44호 돌무지 덧널무덤.

이곳에서 신라인들의 행렬이 새겨진
40센티미터 높이의 목긴 항아리 조각들이
발견됐습니다.

토기들을 다시 구성해 복원한 행렬도를 보면
위아래에는 기하하적 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중간에는 말을 타고 가거나 춤을 추고
사냥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맨 뒤쪽으로 주인공이 탄 말이 보입니다.

신라 행렬도 토기와 함께
이 무덤에선 큰 항아리를 포함한
110여점의 제사 유물들이 발굴됐습니다.

연구소는 이번에 출토된 토기가 제사용으로
만들어졌고,신라행렬도는 고구려 고분 벽화와 비슷해 당시 대외관계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합니다.

◀INT▶정대홍 학예연구사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복합 구성 문양으로 이뤄진 사례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례가 없습니다 그래서 신라 회화사에서 굉장히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연구소는 이번 발굴을 계기로
신라 적석목곽묘의 축조 과정과 구조 등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도 들어갑니다.

◀INT▶이종훈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
"적석목곽분이라는 신라의 대표적인 고분의 구조 그리고 이것을 쌓아가는 만들어가는 축조 과정들을 이해하기위한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주의 신라 고분에서 발굴된
5세기 말 갑옷도
발굴 10년 만에 보존처리를 거쳐
공개됐습니다.

말 갑옷은 길이 290센티미터,너비 90센티미터,
무게는 36킬로그램 정도인데,
문화재청은 내년 3월부터 두달동안
경주박물관에서 말 갑옷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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