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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이 마련한 기획뉴스.
'글로벌 스타트업 중심에 가다'입니다.
흔히 성공한 스타트업 하면
앞선 기술 기반의 '테크 기업'을 떠올리는데요,
미국에서는 환경이나 의료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스타트업 가치가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데요,
도성진 기자가 워싱턴 D.C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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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스타트업의 요람인 미국 실리콘밸리.
최고의 국방 기술력을 응용한 비즈니스 모델,
빼어난 자연환경과 스탠퍼드 등 대학과의
유기적 협업 관계가 성공의 핵심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동산 등 극심한 물가 상승과
경쟁 심화로 웬만한 스타트업은 명함도 못
내밀게 되면서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등에
새로운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D.C에 자리 잡은 이곳은
신생 스타트업을 위해 거의 모든 것을 제공하는
비영리 인큐베이터입니다.
5개월, 13개월 코스로 숙식과 전문가 멘토링,
기업 컨설팅을 거쳐 마지막 투자 유치까지
전 과정이 무료입니다.
◀INT▶조시 맨델(정책,프로그램팀장)
/할시온 인큐베이터
"모든 것이 무료다. 여기서 무료로 거주하고,
생활비도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목적은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끌어내는 것이다"
이들이 집중하는 건 기술, 돈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 해결.
환경, 사회 취약층 건강 등 '소셜 임팩트'에
관한 아이디어에는 과감한 지원을 쏟아내고
투자로 연결합니다.
◀INT▶프랜시스 (아프리카 우간다)
/헬스 스타트업
"저희는 간단한 소프트웨어 툴을 이용해 의료
전문인들을 우간다의 시골 작은 마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문 의료진들이 주민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년 전 시작해 전 세계 110여 개
사회적 스타트업이 이곳에서 성장했고,
450억 원의 창업 투자와 연결됐습니다.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자연환경과
법률, 행정 등 초기 스타트업에
유리한 워싱턴의 여건도 큰 매력.
◀INT▶니콜 와이스먼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할시온 인큐베이터
"워싱턴 D.C는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췄다. 변호사와 각 분야의 전문가가 있고, 모든 비영리 조직, 대사관, 정부 기관이 있어 (초기 스타트업에) 최적의 환경이다."
하지만 우리의 '사회적 기업'은
취약 계층 고용과 서비스 제공의 틀 안에
갇혀 있고,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시스템은 걸음마 단계에 불과합니다.
◀INT▶전충훈 총감독/GIF(국제혁신페스타)
"세계적으로 소셜 임팩트,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특정 분야가 아니고 큰 시장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나 지자체도 소셜 임팩트 쪽으로 초점을 맞춰서 소셜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지원하는데 힘을 쓴다면 (스타트업 생태계가 풍성해지고 지속 가능해질 것입니다.)"
S/U]"실리콘밸리의 성공신화는 이곳 워싱턴D.C의 스타트업 생태계 변화처럼 미국의 다른 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자체의 창업 시스템은 과연 이런 추세를 읽고 있는지, 글로벌 진출에 오히려 장벽이 되고 있진 않은지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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