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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청 이전, 어디까지 왔나?

권윤수 기자 입력 2019-10-14 11:11:48 조회수 0

◀ANC▶
지금 대구 중구에 있는 대구시청을
어디로 옮길 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시청 이전지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이번 주 안에 유치 공고가 나갑니다.

시청 이전,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청을 옮길 최적지 잣대가 결정됐습니다.

(C.G.)대구시 신청사추진공론화위원회는
7개 항목을 정했습니다.

쇠퇴 정도와 발전 가능성, 접근 편리성,
개발비용의 적절성 등을 두고
점수를 매깁니다.

항목별 가중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새로 지을 시청은 공공업무 면적 5만㎡에
시민 공간 2만㎡까지 연면적 7만㎡로,
지금 중구에 있는 시청 건물의 2.8배 규몹니다.

그렇게 지으려면
최소 만㎡ 이상의 터가 필요하고
20m이상 도로에 접해야 합니다.

결정은 '숙의민주주의'의 가치를 살리기 위해
시민들 손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8개 구·군 29명 씩 232명의 시민과
전문가 10명, 시민단체회원 10명이
오는 12월, 2박 3일 합숙 토론을 통해
결정합니다.

◀INT▶ 김태일 위원장
/대구시 신청사추진공론화위원회
"시민들이 학습하고 토론을 통해서 합리적인
결론을 찾아가는 방법은 변함이 없습니다.
시민을 믿고 가자, 시민들의 역량을 우리는
신뢰한다..."

곳곳에 내걸린 현수막과 전광판 광고 같은
지나친 유치행위에 감점도 결정했습니다.

제보 43건 가운데 37건이 감점 대상인데
중구가 34건으로 가장 많고,
달성군 2건, 북구 1건 순입니다.

중구는 감점 최대치인 30점 감점이
불가피해보입니다.

천점 만점에 30점이라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옮길 때
이전 후보지 1등과 2등이
12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작지 않은 수칩니다.

(S-U)"이번 주 후보지 신청 공고를 한 뒤
3~4주 안에 접수하면 두달여 만에
대구시청이 옮겨갈 자리가 결정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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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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