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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법조국감-윤석열 별장 접대 이슈

윤태호 기자 입력 2019-10-11 18:25:36 조회수 0

◀ANC▶
앞서 관련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대구 검찰청 국감이 있었는데,
윤석열 검찰총장의 별장 접대 의혹이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여]
법원장 후보 추천제와 영남공고 부실 수사 등
지역 이슈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도 건설업자 윤중천으로부터
별장 접대를 받았다는 윤중천 자신의 진술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조사하지 않았다는
한 일간지 보도를 두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공세가 거셌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 비리를 수사 중인
윤 총장을 끌어내리기 위한 음모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INT▶장제원 의원/자유한국당 법사위
"검찰에 대한 거대한 음모가 시작됐구나.
이 나라에서는 진정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나 단죄가 불가능한 것일까?"

민주당에서는 김종민 의원만 혼외자 문제로
낙마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언급하며
같은 사안으로 취급하지 말라며
확대 해석을 경고했을 뿐
나머지 의원들은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당시 김 전 차관 수사단장을 맡았던
여환섭 대구지검장은 언론 보도를 전면
부인하며 사실 입증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여환섭 대구지검장
(김학의 전 차관 사건 검찰수사단장)
"1, 2차 수사기록이라든지 다른 자료에 일체 윤석열(검찰총장)에 대한 자료가 없기 때문에...(윤중천이) 윤석열을 안다는 자료가
없었기 때문에..."

앞서 열린 대구 법원 국감에서는
법원 역사상 처음으로 법원장 후보 추천제로
임명된 대구지방법원장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사법 개혁이나 사법 민주주의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보완할 점도 많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INT▶백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판사뿐 아니라) 직원들도 (법원장) 추천에
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INT▶손봉기 대구지방법원장
"판사들만의 법원장이 아니고, 전체 법원 구성원의 법원장이기 때문에 직원들의 의견도 적당히 수렴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남공고 비리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봐주기 수사했고,
전관 변호사의 힘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여환섭 지검장이 다시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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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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