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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태풍이 남긴 해양 쓰레기‥처리에 골머리

박성아 기자 입력 2019-10-08 18:06:37 조회수 1

◀ANC▶
태풍이 휩쓸고간 지역에 피해도 피해입니다만,
동해안에는 수천톤씩 떠 밀려 온 해양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민들 고통은 말할 것도 없고
지자체에서도 수십억씩 드는 처리 비용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박성아 기자입니다.
◀END▶

해안가 모래 사장이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수킬로미터 백사장은, 떠 밀려 온
나무 찌꺼기와 생활 쓰레기로 뒤덮였고,

폐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폐 어망 등이 뒤엉켜
해안가 주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최경례/ 피해 주민
"쓰레기가 많이 내려와 갖고요. 장사하는데 벌레도 많고. 이래서 손님들이 와서 가게 안 들어오고..."

포항에서만 해병대원 수백명과
각종 중장비가 투입돼 쓰레기를 치우고 있지만
그야말로 역부족입니다.

◀INT▶김홍복/ 피해 주민
"완전 산더미처럼, 그런 산더미처럼 그런게,
치웠는데도 덤프트럭이 세 대 해서 종일 치워도
못 치우고 아직까지 이렇게 있으니까.."

쓰레기 더미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일일이 분리해 내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닙니다.

태풍 미탁과 타파로
포항에서 발생한 해양쓰레기만 5천여 톤.


쓰레기는 열흘 정도 건조해 흙을 털어낸 뒤
소각해야 하는데, 지자체마다 20억원 넘는
처리 비용이 큰 부담입니다.

◀INT▶김영환/ 포항시 연안관리팀장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상태로는 감당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중앙 정부 차원에서 예산 지원 등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올해 경북 동해안으로 밀려온 태풍 쓰레기는
2만톤이 넘습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바다 쓰레기는 지금도 해안으로 밀려들고 있어,
동해안 태풍 후유증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성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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