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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가을장마에 잦은 태풍..사흘에 한번꼴 비

김건엽 기자 입력 2019-10-05 18:05:54 조회수 5

◀ANC▶
가을장마에 이어 잦은 태풍까지 겹치면서
사흘에 한번꼴로 비가 자주 내렸습니다.

온난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는데,
2016년부터 4년 연속 가을태풍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건엽 기자입니다.
◀END▶

태풍 '미탁'은 동해안에
그리고 동해안에 가까운 북부 내륙에도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지난 자정 영양 수하계곡 일원에는
시간당 65mm의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상류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임하댐은
발전 방류량을 최대 초당 120세제곱미터로
10배 정도 크게 늘렸습니다.

상주보와 낙단보를 비롯한 낙동강수계의
다기능보도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가을장마에 이은 잦은 태풍 탓에
지난 달 평균 강수량은 221mm.
평년보다 많았습니다. 비 온 날을 확인했더니
사흘에 한 번꼴로 비가 내렸습니다.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나
시설물 피해가 추가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에도 비상이 걸렸는데
쓰러진 벼는 최대한 빨리 반대편으로
젖혀두거나 세우고, 과수나무는 요소 비료를
잎에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INT▶ 류경규 농업기술센터 과장
"물 한 말에 요소를 3% 정도 넣어 잎에
뿌려주면 뿌리에서 못 먹는 영양분이
잎에서 영양분을 받아서 빠른 시일 안에
회복될 수 있습니다."

올해 역대 최대인 7개 태풍이 온 데 이어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한반도 태풍 주기를
분석했더니 최근 시기가 태풍이 가장 많이
오는 주기이고, 온난화 정도에 따라
더 많을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임재수 박사/지질자원연구원
"지구 온난화가 계속 유지된다면 감소
추세가 교란돼 현재 상황이 좀 더 많은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올 수도 있습니다.)"

가을 태풍은 남부 내륙, 경북을 관통하며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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