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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R]풍력발전 잇따라 추진..어민 생존 위협 반발

부정석 기자 입력 2019-10-02 09:42:40 조회수 1

◀ANC▶
황금어장으로 알려진 통영 욕지도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잇따라 추진됩니다.

하지만 어민들은 바다 자원 고갈과
생태계 교란으로
생존권을 위협 받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MBC경남 부정석 기잡니다.
◀END▶

◀VCR▶
거제와 고성을 잇는 관문인
통영 욕지도 남쪽 해상입니다.

황금어장이어서 지난 1966년에
연근해 어업전진기지를 설치한 곳인데,

바로 이 해상에
해상풍력 실증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합니다.

100MW 이상의 실증단지 기본설계와
경제성 분석, 주민조사 등이 포함된
연구용역을 통영시가 시작한 것입니다.

또 뱃길로 10여분 떨어진 해상에선
민간 발전사가 5~6MW 풍력발전기 64대를 짓는
사업권을 받아내 기본 설계에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잇따라 추진되자 어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풍력단지가 들어서면 반경 500m는
항행금지구역에 묶여 조업을 할 수 없습니다.

또 해양생물 서식지 파괴와
소음 진동에 따른 생태계 교란도 우려되지만
수산자원 영향 조사를 하지 않아도
법적으론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INT▶김경도 고성군 연승어선 선주/
"어민들이 어떻게든 생활을 영위를 해야하는데
풍력발전소를 만들면 대형선단이나 소형선단이 갈 곳이 없습니다

현행법상 주민이나 어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기준도 없습니다.

◀SYN▶정영철 수석부위원장
"자원 감소와 바다환경변화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더해 해상풍력발전소까지
통영 앞바다에 건설된다면 어업인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되며.."

해상풍력단지를 만들때 어민들의 의견을 듣고
해역이용 영향평가를 거치도록 개정안이
발의돼 있지만 국회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깨끗한 신재생에너지 개발도 중요하지만
어민들의 생존권 보장 대책도
함께 고민하는 공론의 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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