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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로
경주와 울진 등 해안가 도로와 모래가
유실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동해안의 경우
지형적으로 파도에 취약한데다
도로 개설 등 난개발이 원인으로
근본적인 재난 방지 대책이
시급한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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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양남면의 한 해수욕장
태풍 타파로 해안도로 150미터와
옹벽 200여미터가 무너졌습니다.
바다에 인접한 상가건물도
옹벽이 일부 유실돼 위태롭게 보입니다.
굴착기 등이 동원돼 응급 복구가 한창이지만
무너진 구간이 길고 폭이 넓어 쉽지 않습니다.
(S/U)이번에 사고가 난 해안도로는 해안선에서 불과 20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아 높은 파도가 일 경우 또다시 붕괴될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이번주내로 응급 복구를 마치고
항구 복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INT▶전봉석 경주시 도로과장
"응급복구를 시행하는데 금주내 마무리하고자 하며 항구복구는 시 예비비를 우선 사용해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내년 우수기 전 6월말까지 재해복구를 완료코자..."
이곳을 비롯해 포항 구룡포와
울진 해안가에서도 모래 유실과
도로가 무너지는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 북상이 동해안에는
최대 파고가 10미터를 넘으면서
피해 규모가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동해안의 경우 모래언덕이 좁고
퇴적량이 적은데다 바다로 향하는
해안가의 경사도가 커서
높은 파도에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또 해안가에 조성되는 도로와 건축물 등
각종 인공 구조물이 많아진것도
재해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SYN▶김인호 교수
강원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
"해안개발이 지속적으로 되구요 해안도로를 내고 하면서 이런것들이 모든 사구를 점령했습니다 해안사구가 고파랑의(너울성파도) 에너지가 오면서 파랑제어를 해야되는데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사라졌다는 것이죠"
태풍 등 자연재해 규모가 커지면서
매년 반복되는 피해를 막기위한
체계적인 해안선 정비와
근본적인 방재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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