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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유해화학물질 유출, 빌라 화재

윤태호 기자 입력 2019-09-27 16:13:28 조회수 0

◀ANC▶
유해화학물질을 싣고 가던 화물차 사고로
운전자가 숨지고, 발암성 물질 2톤이 쏟아졌습니다.

의료폐기물을 불법 보관한 아림환경이
9개월간 영업을 못 하게 됐습니다.

오늘 사건·사고가 많았는데요.

윤태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4.5톤 화물차가 농수로에 뒤집혀 있습니다.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에서
지전리 방면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 41살 A 씨가 숨졌습니다.

화물차에 실려있던 분말 형태의
삼산화안티몬 2톤과 수산화마그네슘 1톤이
도로와 농수로에 쏟아졌습니다.

삼산화안티몬은 전선과 페인트에 쓰이는
쓰이는 발암성 물질이고, 수산화마그네슘은
변비약 등에 사용되는 유해 화학 약품입니다.

소방과 청도군은 유해 물질이 농수로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재 작업을 했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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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5층짜리 빌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검은 연기가 많이 나면서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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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이 집중 취재한
고령군 의료폐기물 불법 처리와 관련해
해당 업체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인
아림환경이 지난해부터 대구와 경북,
수도권 등에서 수거한 의료폐기물 천여 톤을
규정대로 소각하지 않았습니다.

창고나 노상에 불법 보관한 혐의도 확인돼
올해 12월 15일부터 9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아림환경이 9곳에 불법 보관한
의료폐기물을 지난달까지 모두 태워서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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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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