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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태풍 상황- 전화연결

이상원 기자 입력 2019-09-23 05:40:55 조회수 0

◀ANC▶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대구, 경북에도 주말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밤새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지금은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지금까지 집계된
태풍피해 소식 알아봅니다.

이상원 기자, 전해주시죠.
◀END▶

◀VCR▶
네,
제 17호 태풍 타파가 빠르게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대구와 경북지역은 이제 태풍의 영향권에서
거의 벗어난 모습입니다.

어제 낮 1시에
김천시 낙동강 김천교 유역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는 어젯밤 8시 30분 해제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 55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동대구 분기점
진출입로에서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려져
도로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으며,
오전 9시쯤 고령군 성산면의 텃밭에서
80살 A 씨가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깔려 다치는 등
2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전 9시 53분쯤
대구시 수성구의 빌라 건물 외장재가
강풍에 떨어지면서 아래에 있던
차량 2대가 부서지는 등
20 여 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북에는
어제 새벽 5시쯤 구미시 남통동에
있는 한 아파트 주변 야산에서
대형 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아파트 안팎에
주차된 차량 5대가 부서지는 등
400 여 건의 피해가 신고됐습니다.

대구공항에서는 어제 하루동안
모두 32편이 결항됐고
지금은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교통 통제 구간은
현재 대구에는 동구의
가천 잠수교,오복 잠수교,
금강 잠수교,숙천교 4곳 입니다.

경북에는
경주시 충효동 삼정아파트 철길 지하차도 등
경주 4곳과 예천,울릉 1곳 등
6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포항 구룡포가 306.5mm로 가장 많습니다.

경주 토함산 282,5, 경주 감포 261.5
김천시 대덕면 220.5mm,
대구 121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는 앞으로 경북 내륙은 5에서 10mm,
동해안,울릉도,독도는 10-40mm
정도 더 내린 뒤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와 경북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는
동해 해상,울릉도 독도를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정확한 태풍 피해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피해 지역을 복구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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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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