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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직 상실 위기에 처한
황천모 상주시장의 무리한 인사 강행에 반발해
상주시의회 의장이 단식을 선언하자,
황 시장이 인사를 유보한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단식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황 시장의 '측근 인사설'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성낙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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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지역 시민단체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황천모 시장에 대해
자진사퇴를 요구해 왔습니다.
당선 무효형을 받고 대법원 확정 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측근·보은 인사를 강행하려 한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상주시의회도 곧 있을 대법원 확정 판결
결과를 보고 인사를 해도 늦지 않다며,
여러 차레 만류해 왔습니다.
하지만 황천모 상주시장은
인사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인사 대상은 5급 사무관 승진 12명입니다.
급기야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이
승진 인사를 대법원 판결 이후로 미룰 것을
요구하며 단식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갑자가 휴가를 내고 자리를 피했던
황천모 시장은 단식 현장에 나타나
23일까지 인사를 보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INT▶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
"앞으로 일주일 동안 서로가 깊이 고민해
대책을 마련하자. 대책능 마련한 다음에
(오는) 24일 만나서 모든 걸 이야기하자.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초유의 단식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황 시장이 철회가 아닌 유보의 뜻을 밝힌 만큼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은
황천모 시장이, 대법원에 상고하면서
황 시장의 당선 무효 여부는
늦어도 11월 중에는 결론날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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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 성낙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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