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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환경부, 영주댐 시험담수 시작..'존치-철거' 가를까

최보규 기자 입력 2019-09-18 17:53:48 조회수 1

◀ANC▶
철거논란의 영주댐이 준공 3년 만에
물을 담게 됐습니다.

환경오염과 안전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일단 시험적으로 물을 채워보겠다는 건데요.

'담수냐 철거냐' 최종 결론을 내게 될지
주목받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END▶
◀VCR▶
가을로 들어선지 한참이 지났지만,
아직도 영주댐은 초록 물감을
풀어놓은 듯합니다.

환경부가 영주댐 시험 담수를 결정하면서
수자원공사가 담수를 시작했습니다.

운영과 철거 사이에서 답보 상태를 이어온
영주댐이 모양새를 갖추기 시작한 겁니다.

영주댐은 낙동강 유역의 수질 개선을 위해
지난 2016년 건설됐지만,
매년 발생하는 녹조 현상과 부실 공사 논란으로 지난 3년간 물을 담지 못했습니다.

환경단체는 철거를 주장해 왔고,
수자원공사는 수질 개선 대책을 마련해
댐을 운영하겠다며 맞서왔습니다.

긴 대립 속에 해답이 보이지 않자,
환경부가 준공 3년 만에
'시험담수'라는 카드를 꺼내
영주댐을 심판대 위에 올린 겁니다.

[CG]환경부는 "시험담수 기간에
각종 설비의 가동 여부와 안전성은 물론,
수질, 수생태, 모래 상태 등
내성천 생태와 환경 전반을 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댐의 철거와 존치에 대한
정보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끝]

올해 말,
댐 일부 시설의 하자 보수기간이 끝난다는 점도 시험담수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환경단체는 시험담수 이후에도
수질과 안전 문제가 드러날 게 분명하다며
댐 철거가 답이라고 여전히 주장합니다.

◀INT▶황선종 사무국장/내성천보존회
"영주댐에 담수를 할 경우에 다시
녹조현상에 의한 수질 악화가 반드시
발생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영주댐에 대한 안전성 문제도
불거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st-u] "철거냐 존치냐,
환경부의 이번 시험담수 결정이
영주댐의 운명을 어떻게 가를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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