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포항 미분양 감소세…시장은 '냉냉'

박상완 기자 입력 2019-09-16 17:32:42 조회수 1

◀ANC▶
경북에는 몇년째 미분양 아파트 때문에
애를 먹는 지역들이 많은데요.

주택 공급량을 관리하고 있지만,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등
부동산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합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초곡지구.

곳곳에 새로 지은 아파트가 즐비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입주를 해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S/U)이 아파트는 지난 4월 준공 후
입주를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절반도
분양되지 못했습니다.

포항시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8월말 기준 1,089가구.

지난 2016년부터 '미분양관리지역' 꼬리표를
달고 있습니다.

(CG) 지난 6월 1,364가구에서 7월 1,226가구,
8월 1,089가구로 최근 3개월동안
매달 백여 가구씩 미분양 가구가
줄어 들곤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합니다.

◀INT▶최보윤 공인중개사/포항시 흥해읍
"공급이 많다보니깐 금액이 많이 떨어졌는데,
(초곡지역) 입주 시작한지 1년이 다되어 가면서
지금은 거의 분양가까지는 갔구요. 기존에 지금
입주하고 있는 아파트 일부는 마이너스가
있어요."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737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6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건설사가 사들여 전세로 돌린 물량은
알수가 없기 때문에 실제 미분양 수치는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포항시는 미분양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주택 공급량을 관리한다는 계획입니다.

◀INT▶김석태 포항시 공동주택팀장
"경산, 김천, 경주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미분양이 심각한 수준은 아닙니다. 현재
건축중인 아파트 현장은 6곳에 불과해 결혼 등
신혼가구 소유자가 늘어날 경우 미분양 해소는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월 포항지진이 유발지진이라는 발표 후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는 분위기이지만,
지자체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