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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생활 체육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2019 대구시 씨름왕 선발대회가
오늘 대구과학대학교에서 펼쳐졌습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대구 각 구, 군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은 좋은 기량으로 전통 씨름의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석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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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대구시 씨름왕 선발대회,
각 구군에서 모두 167명의 선수들이
본선 무대에 나섰습니다.
◀INT▶ 장세철 회장 / 대구시 씨름협회
"10개 종목으로, 1,2,3등 30명을 선발하는
씨름왕 선발대회입니다. 여기서 대구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선발되면 올해 대통령배에
참여하는 자격을 가지고, 대구 대표로서
참석하게 됩니다."
지역 대표 선발이라는 타이틀까지 더해진
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들의 기량도 상당합니다.
◀INT▶ 이윤석 / 청년부 우승
"전국 대회에서 딱 한 번 성공했던 기술인데
이번에 운 좋게 제가 긴장을 많이 했는데
또 그 (등치기) 기술로 마지막 마무리를 해서
좀 잘 끝난 거 같습니다."
전통을 이어가는 동호인들,
대회 준비를 가족과 함께했던 시간은
또 다른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INT▶ 장유경 / 여자 무궁화급 우승
"가족처럼 우리도 3명(본인, 남편, 아들)이
가족처럼 가서 거기서 가족처럼 재미있게
잘 연습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대구시 최고 수준의 씨름 동호인들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남녀와 나이를 넘어
전통 씨름의 묘를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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